마당바위

2년차 더덕입니다.. 작년겨울 풀제거 작업후 뿌렸던 씨앗들이 올해는 더 왕성하게 자라는것 같습니다.. 올봄에 뿌린 곳은 싹이 안올라 오는데 작년 겨울에 뿌렸던 곳은 잘 올라 오네요~~

더덕싹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옵니다~^^ 작년에 지주대를 안했더니 서로 엉키고 설키어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지주대를 세워 주기로 맘먹고 실천했습니다~^^ 임야라 힘든작업이지만 작년과 같은 실수를 하지않기로…. 그럴싸 하지요~? 오늘 가지고 간 나무로는 반밖에 못했습니다.. 내일또 산에 올라야 겠습니다.. 두릅수확철이라 이래저래 바쁘네요 ~.ㅠㅠ

임야 여기저기 뿌렸던 씨들이 2~3년 지나면 저정도로 자란답니다.. 지금이 싹이 나오는 시기여서 찾기도 쉽답니다.. 비가온뒤라 그런지 쑥쑥 잘 나오네요.. 작년에 캐서 자리가 빈곳에 심어야 겠습니다..

3년전에 뿌렸던 더덕들이 이렇게 자랐네요..크기는 조그마한 거지만 요걸 옮겨심는 작업을 3회에 걸쳐 마무리 했습니다.. 2곳은 산에 옮겨심어주고 마지막 것은 퇴비와 비료가 뿌려진 옥수수심었던 자리에 심어 봅니다..크기 비교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얼마큼의 크기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향과 맛이 차이는 어떤지 궁금해서 실험삼아 올해는 시도해 봅니다

임야에서는 3년이 되어도 크기가 작습니다 작물에 필요한 양분들을 주면 밭더덕처럼 크고 튼튼하겠지만 제가 재배하는 방식은 자연에서 주는 영양분뿐이라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하지만 이렇게 옮겨심기를 해주면 좀더 큰거 같더군요~ㅎ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는 중입니다..산 여기저기 막 뿌리던 씨앗을 몇년전부터는 자리를 잡아 심어준뒤 2~3년 후에 이렇게 옮겨심기를 해준답니다.. 이번에도 심은뒤 비가와줘서 다행입니다… 조그만 더덕들이 자리를 잘 잡았겠지요~ㅎ

산모퉁이 두둑에 심어논 더덕을 캐봤습니다.. 제법 큰 더덕이 나오네요.. 비료도없고 퇴비도 없이 자연에서 떨어진 낙엽이 주 영양분이었는데도 잘 자라 주었네요..6~7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자연산 더덕 치고는 제법 통통합니다..

크고 굵은 것은 더덕쥬스용~산더덕이라 4~5년이 되었는데도 크기가 작습니다..유기농이고 자연에만 의존하다보니 크는게 일반 밭더덕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한 두둑 완성입니다~

비간내립니다~더덕씨방들이 잘 여물어 가고있습니다.. 가을장마로 익어가야할것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잎들이 많이 썪어 갑니다~ㅠㅠ강한 햇빛이 쬐주어야 잘 여물텐데 걱정입니다..감태나무와 아까시 나무를 타고 올라가 꽃을 피우고 씨방을 맺었습니다..다음주면 따주어야 갰습니다

아침일찍 산에 오릅니다 .. 더덕밭 풀메기를 해주었습니다..더덕꽃들도 지기시작합니다..씨앗채취할 시기가 되어가고 있네요..올해는 더덕씨앗을 깨털듯이 털어야 하겠습니다..밭이 점점 늘어 나다보니 모든게 다 몇배로 커지네요..어제 만들어둔 방지턱에 톱밥을 뿌려두었습니다..

더덕 밭인지 풀밭인지 모르게 풀로 뒤덮인 더덕밭입니다 작년 가을 어린더덕들만 흙내림방지턱을 만들어 밭을 만든다음 옮겨심었던 곳입니다.. 풀메기를 해주고 또다른곳에 방지턱을 만들어 놨습니다..늦가을에 여기저기 나오는 어린더덕들을 옮겨심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