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바위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봄이 왔네요~~~^^

씨앗파종 3년차 산마늘 싹이 예쁘게 나오고 있습니다.. 쑥쑥 잘 자라주네요~^^

풀과 양파가 서로 경쟁하는 중입니다.. 올해 처음심어보는 마늘과 양파 입니다.. 내인생 처음 심어보는 작물입니다..뜻밖에 마늘은 잘 자라는거 같은데 양파는 비리비리하네요~ㅠㅠ 그래도 풀을 뽑아주니 아직 살아있기는 한거 같습니다..잡초뽑아주고 물주고 … 봄이라 많이 바쁘네요~ㅎ

봄을 맞으면서 취밭 정리를 해줬습니다.. 상수리잎이며 죽은 풀들이 취밭을 덮고 있어서 깔끔하게 걷어내 주었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큰맘먹고 정리해줬습니다.. 봄비 맞고 싹들이 잘 나오겠지요.. 벌써 싹이 나오고 있는것도 보이네요.. 해년마다 취밭 넓히는 재미로 가꾸고 있습니다~^^

3년전 봄 남원생활임업1기 교육을 받고 난 후 얻었던 산마늘 씨앗 뿌린지 3년이 되었네요..어제 오랫만에 산에 올랐더니 제일 먼저 반겨준게 요놈들입니다.. 신기하지요~^^종이컵 한컵정도 뿌린거 같은데 … 해마다 나오는 싹들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올해는 한잎정도 따먹을 수 있을까요 ~? 저도 몹시 궁금합니다..

2월3일 토요일 내일이 입춘이라그런지 날씨가 일하기에 딱 좋습니다.. 구정 선물용 산더덕 주문이 들어와 캤습니다.. 두릅밭이 넝쿨들로 에워 쌓였습니다.. 넝쿨제거 작업을 열심히 해주었더니 제법 보기 좋습니다..긴 장낫으로 풀들을 제거 해주면 일석이조입니다.. 뿌리를 잘라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두릅나무가 더 생긴답니다.. 몇년간 경험으로 쌓은 내공입니다~ㅎ

주문들어 온 더덕을 캤습니다..주문이 밀려있는 더덕들을 캐기 위해 연초부터 산에 올랐습니다.. 시험기간이라 못캐고 비가와서 못캐고 눈이와서 못캐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습ㄴ다..ㅠㅠ 다행이 오늘 날씨도 10도까지 올라가 캘수 있었습니다.. 주문들어 온 순서대로 캐서 보내주어야 겠습니다..날씨가 도와주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어제까지 주문받은 산더덕 10키로를 어제오늘 2일에 걸쳐 캤습니다~~^^처음 판매하는거라 키로수 맞히는게 쉽지가 않네요.. 10키로 주문 받은거 마무리하고 골고루 분리 작업을 해서 보내야 겠습니다.. 다행히 다 지인들 판매라 마음은 편합니다.. 밭더덕은 크기도 크고 모양도 이뿌지만 산더덕은 자기멋대로 자라서 모양이 가지각색이거든요..하지만 맛과 향은 최고입니다..약성또한 비교가 안되지요~ㅎㅎ다음엔 직접체험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직접캐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더덕배달 가야하는데 아들이 소식이 없네요..

올해 처음 산더덕을 팔기 시작했습니다..8~9년 전부터 산에 더덕씨앗 뿌리기 시작한후 처음 팔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여기저기 나눠먹기도 하도 직접 갈아먹기도 하며 즐기기만 했는데 해가 갈수록 양도 많아지고 해서 팔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아는 지인들부터 팔아보기로 했습니다 자연산 산더덕이기때문에 약효는 다 알고 있는 분들이라 기꺼이 구매해주셨습니다.. 일단 이번주 캐야 할 양은 십키로 입니다..산더덕 가격이야 비싸긴하지만 아는지인들이라 키로에 오만원만 받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드시고 건강히 올 겨울 나기를 바래봅니다.. 자연산 산더덕 생김새는 제멋대로 이지만 재배더덕 보다는 모든 면에서 월등히 좋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라니다..오늘 6키로 캤으니 내일 나머지 4키로 더 호미질 해야겠습니다..팔이..

태어나 처음으로 심어본 마늘과 양파밭입니다.. 엊그제 11월에 눈이 내렸습니다.. 가을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겨울을 맞이하는것 같습니다.. 마늘과 양파도 그럭 저럭 잘 자라고 있는거 같습니다 난생 처음심어보는 거라 신기할 뿐입니다.. 겨울을 날려면 추울것 같아 편백나무 톱밥을 뿌려 주었습니다.. 추워서 얼지는 않겠지요~ㅎㅎㅎ 봄동씨앗도 뿌렸더니 싹이 많이 나왔습니다..귀엽지요~?